건강 / / 2024. 2. 25. 16:34

비타민 B군 의미와 특징, ATP, 일본인의 비타민B1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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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군은 대사를 촉진하고 ATP를 생성합니다. 오늘은 비타민 B군의 의미와 특징, ATP와의 관계, 일본인의 비타민B1 부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 B군
비타민 B군

 

비타민 B군의 의미와 특징

생물의 모든 세포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만드는 세포의 소기관입니다. 비타민 B군은 이 미토콘드리아에서 일하고 있는 영양소이며, 몸을 움직이기 위한 에너지 만들기는 물론, 모든 대사에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B군의 종류는 비타민B1, 비타민B2, 나이아신, 판토텐산, 비타민B6, 비타민B12, 엽산, 비오틴 등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단체라기보다는 서로 도와가며 일하기 때문에 B50 복합체의 보충제를 사용합니다. 비타민 B군도 비타민C와 마찬가지로 식사로 섭취할 수 있지만, 사실은 잠재직 결핍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체내에는 비타민 B군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비타민 B군은 암 예방부터 머리의 기능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암 예방은 비타민B1, B2, B3 등이 중요하며, 뇌세포 활동을 위해서는 비타민B1, B6, B12 등 비타민 B군이 총동원됩니다. 미쓰이시 선생은 '흔히 머리가 좋은 사람은 어쩌다 비타민 B군도 소량 섭취해도 충분한 신체로 태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여기서 비타민의 대량 투여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비타민 B군이 부족하면 가장 먼저 에너지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생체 에너지는 손발을 움직이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심장을 움직이고 신경을 움직이는 모든 대사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비타민B1이 부족해도, 에너지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에는 비타민B1 없이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그렇게 되면 원료 소비량은 같아도 에너지 생산량은 1/10으로 떨어집니다. 게다가 비타민B1이 있으면 최종 생산물은 물과 이산화탄소인데, B1이 없으면 최종 생산물은 젖산이 됩니다. 젖산은 어깨 결림과 근육 피로의 원인이 됩니다.

 

ATP와의 관계

생물은 에너지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식물이나 동물에게 에너지가 없으면 대사도 안 되고 물리적인 운동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도 이 에너지는 어떤 작은 물질에서 가져옵니다. 이것을 '아데노신 3인산'이라고 하는데, 아데노신이라고 하는 성분에 3개의 인산이 결합된 물질을 뜻합니다. 영어도 'adenosinosine tri-phosphate'라고 하며, 이를 줄여서 'ATP'라고 부릅니다. ATP가 없으면 인간은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이 ATP를 기계를 움직이는 '전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또 경제를 움직이는 돈에 비유해서 '에너지 통화'라고도 불립니다. 몸을 움직이고, 머리를 쓰고, 호흡을 하고, 심장을 움직이려면 ATP가 필요합니다. 또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고 각종 호르몬을 합성할 때 그리고 단백질을 합성하는데도 ATP가 필요합니다. 비타민B 중에서도 특히 B1은 ATP를 만드는 에너지 대사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비타민입니다. 글루코스가 호기성해당작용을 거칠 때 대사에 의해 생성되는 피루브산이 아세틸 CoA로 변하면서 비타민B1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대사 작용으로 ATP는 38개가 만들어지며, 이산화탄소와 물에 의해 완전히 연소합니다. 글루코스의 혐기성 해당은 비타민B1 부족으로 생깁니다. 이 경우에는 ATP는 2개밖에 만들어지지 않고, 불완전 연소로 젖산이 쌓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비타민B1 부족이 지속되면 젖산이 쌓여서 산성화 및 저체온화가 진행하고 암을 발병하게 합니다. 또한 정제당질의 과잉 섭취는 비타민B를 많이 낭비하므로 비타민이 부족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암 치료에는 고단백+저당질식에 대해 더 많은 양의 비타민B, 비타민C, 나이아신이 필요합니다. 분자영양요법의 기본 방식인 'ATP 세트'에서도 ATP 합성을 위해 섭취하는 비타민의 우선순위로서는 비타민B가 최고입니다. 그만큼 대사에 빠질 수 없는 것입니다. 머리를 좋게 하는 데에도 고단백+저당질식과 함께 많은 양의 비타민B군, 비타민C, 나이아신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ATP 세트에 나이아신과 비타민B1의 조합은 모든 부진을 치료하는 기본이 됩니다.

 

일본인의 비타민 B1 부족

가장 처음 비타민이라는 이름이 붙은 비타민은 B1입니다. 각기병의 원인은 비타민B1 부족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B1은 쌀겨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쌀을 현미로 먹던 시절, 혹은 현미를 먹는 지역에서는 걸리지 않았던 질병입니다. 그런데 에도 시대 중기, 겐로쿠 시대에 정제된 흰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각기병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각기병은 식욕부진, 온몸이 늘어지고 하체에 힘이 없거나, 다리 저림, 부종, 동계, 숨 가쁨, 감각이 마비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병이 진행되면 손발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누워 있게 되고 그대로 심부전증을 일으켜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흰쌀을 자주 먹는 상류층 사람들의 병이었으나 겐로쿠 시대 이후, 흰쌀이 널리 보급되자 참근교대로 에도를 오가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에도에서 고향으로 돌아오면 상태가 나아지게 되었고, 각기병은 에도의 풍토병, '에도병'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사카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 '오사카 부기'라고 불렸습니다. 이후 겐로쿠 시대에는 도시 사람들까지도 흰쌀을 먹게 되면서 각기병 환자가 계속 증가하였습니다. 메이지 시대에는 해군과 육군의 각기병 논쟁이 유명하였습니다. 그 무렵 각기병은 학생과 병정 3명 중 1명이 걸리고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국민병이었습니다. 각기병의 진정한 원인이 비타민B1으로 명백해진 것은 메이지에서 다이쇼로 들어가면서부터입니다. 1911년, 비타민이 발견되었고 명명자인 풍크가 쌀겨에 함유된 화학물질의 부족이 각기병의 원인임을 발표하였습니다. 이것이 비타민B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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