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건강법의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자연 건강법이 어떻게 시작이 되었는지, 왜 필요한지, 자연 건강법으로 장수한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연 건강법의 시작
자연 건강법은 1980년대 초, 미국에서 양심적인 의사들의 제창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인체가 갖추고 있는 자연 치유력을 향상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생활, 즉 '질병에 대한 예방이 치료보다 100배 낫다'는 것을 실천하는 지혜로운 생활 방식입니다. 자연 건강법의 뿌리는 고대 그리스 시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피타고라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와 같은 현인들은 "자연의 법칙에 따른 식생활을 하면 누구든지 비만과 질병 예방 및 개선이 가능해 항상 건강한 상태로 살아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은 자연의 법칙에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물리학 분야에는 '중력의 법칙'과 '부력의 법칙', 화학 분야에는 '산과 알칼리의 법칙'이 있습니다. 우리가 '중력의 법칙'을 어기고 서울 남산 타워에서 뛰어내리거나 '부력의 법칙'을 어기고 깊은 물속으로 뛰어들면 생명을 잃고 맙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생물계에는 '생명의 법칙'이라는 '자연의 법칙'이 있습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하등 동물들은 이 자연의 법칙에 따라 생활하고 있습니다. 초식동물들은 본능적으로 그들에게 정해진 음식인 식물성 식품만 날것으로 섭취하는 단순한 식생활을 하기 때문에 사람처럼 각종 질병에 시달리거나 비만으로 인해 뒤뚱뒤뚱 걷는 일 없이 자신들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과학적이고 스피드한 것만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자연의 법칙을 무시하는 식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화 사회로 변모될수록, 국민소득이 올라갈수록,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에 의존할수록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고통 가운데 신음하다 인생을 마감하는 일을 너무나 당연한 듯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필요한 이유
자연 건강법이란 인간은 과학 문명과 멀어질수록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심플한 건강법입니다. 최첨단 과학 문명과 풍요로운 물질문명 속에 살면서도 많은 사람이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네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1879년에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에 의해 백열전구가 발명된 이후 야간에도 대낮처럼 생활하는 환경이 조성됐고, 이로써 우리의 건강에 빨간색 신호등이 켜졌습니다. 해가 뜨면 일어나 일하고, 해가 지면 휴식을 취해야 하는 자연의 법칙이 붕괴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자동차가 발명된 이후 하루에 500미터도 걷지 않는 생활이 지속되고, 운동 부족으로 쾌식, 쾌면, 쾌변의 환경이 붕괴해 버렸습니다. 42킬로미터가 넘는 마라톤 코스를 완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자동차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자연의 법칙을 따르지 않는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우리의 인체는 여름에는 땀을 흘려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고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섭취해 면역력을 향상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데, 여름에는 에어컨, 아이스크림, 탄산수 등에 의존하고, 겨울에는 몸을 차갑게 하는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만을 섭취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에서 내뿜는 연기에서는 납을 비롯한 각종 중금속 물질이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다가 우리가 숨 쉬는 공기를 통해 몸으로 흡수돼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중금속을 배출해 주는 미네랄이 풍부한 신선한 식품을 섭취하지 않고 가공식품과 동물 단백질 위주로 살고 있습니다. 과학의 발달로 인해 철저히 붕괴한 생활환경을 고려해 볼 때, 우리는 무엇보다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자연 건강법을 활용해 자가 면역력을 향상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을 남에게 맡겨서는 안 되는 시대를 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연 건강법으로 장수한 사람들
자연 건강법에 관해 논할 때 '노먼 워커' 박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분은 50대에 90킬로그램이 넘는 자신의 체구를 이용해 건강법을 테스트하다 쓰러져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지만,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혼자 자연 건강법을 실천해 100세까지 생존했습니다. 50년가량을 오로지 자연 건강법만 연구하다 인류 최초로 녹즙기를 개발해 녹즙과 과일즙 및 자연식을 즐기면서 노년에 휠체어나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생활하다 사망하기 직전까지 건강에 관련된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의학박사이자 농학박사인 '샤토 토미오'는 그의 저서 <90일 만에 세포가 건강해지다>에서 "자연 건강법을 실천하면 60세가 된 사람이라도 20세 젊은이 못지않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60세가 된 사람이라도 자연 건강법을 실천하면 30퍼센트 정도 더 건강한 몸, 즉 열여덟 살이나 더 젊은 42세 전후의 젊음과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이제까지의 방식대로 생활하면 60세를 기준으로 30퍼센트 정도 더 노쇠한 몸, 즉 열여덟 살이나 더 나이가 든 78세 전후의 몸으로 질병과 고통 속에 살아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샤토 박사에 따르면 2006년 1월에 102세로 사망한 일본인들의 영웅 '미우라 게이조'는 자연 건강법을 실천한 덕분에 99세에 프랑스 몽블랑을 스키로 활강하고, 100세를 맞이한 2004년에는 미국에서 자신을 비롯해 증손자까지 포함된 가족 4대가 스키로 활강을 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2015년 통계에 따르면, 100세 이상의 고령자들이 건강한 몸으로 살아가는 일본의 가고시마현에 속한 아마미오시마는 인구가 약 11만 2,800명인데, 100세 이상의 고령자들이 151명입니다. 인구 10만 명당으로 환산하면 약 134만 명으로, 일본 평균 44.7명에 비하면 무려 3배나 되는 고령자들이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가공식품을 멀리하고, 현미+잡곡밥,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해조류 그리고 된장국 위주의 소박한 식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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