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A는 눈과 입의 점막, 상피를 보호하여 암을 예방합니다. 오늘은 비타민A의 효능, 부작용 및 해결책, 형태와 항암 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A 효능
비타민A는 점막과 상피를 건강하게 유지합니다. 입이나 코, 목, 폐, 위장 등을 덮고 있는 점막을 '상피세포'라고 합니다. 비타민A의 레티노산은 이 상피세포의 형성과 기능에 크게 관여하고 있는데, 점막의 면역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여 기미와 주름을 막아주는 안티에이징 효과, 피부와 모발을 아름답게 유지시켜 주는 미용 효과가 있습니다. 점막이 건강하면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타민A가 부족하면 점막이 건조해져서 상처가 잘 나고 외부로부터의 감염에도 약해져서 염증을 일으킵니다. 감기에는 비타민C가 유명합니다. 이에 폴링은 감기 치료에 대해 '급성기에는 비타민A를, 만성기에는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렇듯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비타민A를 2~3일 동안 10만 IU를 2회에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일주일 이상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타민A는 모든 세포 분호와 발달에 필요합니다. 즉, 이것은 모든 세포의 성장과 '세포 분화'에 관련된 비타민입니다. 체내의 세포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 것을 세포 분화라고 합니다. 그 세포가 근육으로 쓰였다면 '세포가 근육 세포로 분화하였다'라고 표현합니다. 즉 비타민A는 심장, 폐, 신장 등 기관이 정상적으로 형성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성장 호르몬을 만드는 데도 비타민A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임산부와 유아에게 특히 더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성장 호르몬에 대항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투여할 때, 비타민A도 함께 투여하면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및 해결책
비타민A는 너무 많이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작용의 증상으로는 탈모 발생, 피부 벗겨짐, 근육통, 두통, 점막 증상으로서 입술의 염증, 위통, 결막염 등이 있습니다.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체내에 단독으로 존재하는 비타민A입니다. 기본적으로 비타민A는 수송 단백질과 결합합니다. 이때 수송 단백질과 결합하지 않은 단독의 비타민A에는 계면활성 작용이 있기 때문에 세포막을 융해합니다. 이것이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즉 비타민A는 단백질과 결합하고 있는 한,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많은 양의 비타민A를 섭취하는 경우, 그에 비례하는 단백질 섭취가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고단백식을 하고 있으면서 비타민A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타민A가 부족한데 이로 인한 데미지가 더 크기 때문에 비타민A를 더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미국이 정한 비타민A의 일일 권장량은 5,000IU입니다. 클레너는 20만 IU로 환자를 치료하였고 클레너 자신도 15년 동안 7만 5,000IU를 섭취했음에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10만 IU를 더 오랫동안 섭취하면 과잉섭취로 인한 중독 증상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A는 몸에서 필요로 하는 양과 흡수 능력이 각각 개인 차이가 큰 편입니다. 25명에게 4가지 비타민A를 13만 4,000ug 가량 투여하여 혈중 농도를 측정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 기록에 따르면 혈중 농도의 개인차는 10배 정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만 IU를 1개월 복용하였더니 손발이 간지러운 증상이 나타났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형태와 항암 작용
비타민 A는 레티놀, 레티노산, 레티닐 등 여러 형태로 존재합니다. 첫 번째, 레티놀입니다. 레티놀은 동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며, 비타민 A의 활성 형태로 시력을 유지하고 세포 성장 및 발달에 필요합니다. 두 번째, 레티노산입니다. 레티노산은 식물성 식품에서 나오는 형태로, 신체의 단백질 합성을 위해 필요한 프리포름으로 변환되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 번째, 레티닐입니다. 레티닐은 비타민 A의 저장 형태로 간에 저장되며, 필요할 때 레티놀로 변환되어 시력을 유지하고 세포 성장 및 발달을 지원합니다. 네 번째, 베타카로틴입니다. 베타카로틴은 주로 식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는 프로비타민 A로, 우리 몸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되어 시력을 유지하고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형태와 유형의 비타민 A는 우리 몸에서 상호 작용하여 건강한 시력과 세포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비타민A는 면역을 강화하여 암을 예방합니다. 암은 세포 분열이 비정상적인 속도로 진행되는 병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비타민A의 항암 작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상피세포, 점막세포가 각화하고 건조해집니다. 대부분의 암은 상피세포에 생기기 때문에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암에 걸리기 쉽습니다. 암세포 분열이 멈추지 않는 것도 비타민A 부족이 원인입니다. 세포 표면의 다당체는 다른 세포와 접촉하여 암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효과를 만들어 내는데, 이 다당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타민A가 필요합니다. 암세포 분열은 이 다당체가 부족하기에 멈추지 않고 일어나는 것입니다. 또 비타민A 100만 IU로 암세포 막을 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비타민A는 성장, 발달, 건강유지에 큰 영향을 줍니다. 비타민A는 산화되기 쉬운 특징이 있지만 비타민E가 있으면 산화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동시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리 협착증 의미와 디스크와의 차이, 수술, 두 구멍 내시경 (0) | 2024.03.01 |
---|---|
허리 디스크 진단, 허리 근력 강화 운동법, 병원 치료 (0) | 2024.02.29 |
비타민D의 종류와 특징, 주된 기능, 암 위험 저감 효과와 다발성 경화증 (0) | 2024.02.27 |
비타민E 의미와 특징, 항산화 작용, 슈트의 연구와 효과 (0) | 2024.02.26 |
비타민 B군 의미와 특징, ATP, 일본인의 비타민B1 부족 (0) | 2024.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