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4. 2. 16. 07:31

항산화 물질의 정의, 대표적인 역할, 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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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물질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이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의 정의, 대표적인 역할, 그리고 카페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산화 물질에 해당하는 카페인 사진
항산화 물질에 해당하는 카페인 사진

 

항산화 물질의 정의

'항산화 물질'은 영어로 'Phyto-chemical'이라고 하는데, 'Phyto'는 그리스어로 '식물', 영어 'chemical'은 '화학 물질'을 의미합니다. '식물성 화학 물질'을 항산화 물질이라고 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식물은 동물과 달리,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없으므로 해충의 공격과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식물성 화학 물질인 '피토케미컬'입니다. 뉴스위크 1994년 4월호에서는 항산화 물질을 가리켜 '비타민과 미네랄을 초월하는 물질, 암 예방 티켓'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은 인체로 들어오면 항산화력을 발휘해 활성산소의 공격으로부터 세포가 산화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는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라이코펜, 플라보노이드'가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암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혈관장애 등의 성인병 예방 외에도 노화방지에 탁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물질인데도 이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일부 사람들은 채소와 과일 섭취를 중요시하지 않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항산화 물질은 종래의 5대 영양소와 달리, 즉시 결핍증이나 질병을 일으키는 것도 아니고, 활동을 위한 에너지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그래서 일부 국가에서는 식이섬유에 이어 일곱 번째로 중요한 7대 영양소로 인정해 '식물성 항산화 영양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대표적인 역할

항산화 물질의 대표적인 역할은 모든 사람에게 공포의 대상인 암을 예방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체에는 '암 발현 유전자'와 '암 억제 유전자'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활성산소에 의해 DNA가 손상을 입어도 항산화 물질의 공급이 충분해 면역력이 강한 사람의 DNA는 '암 억제 유전자'에 의해 수리 및 복구돼 재빨리 회복됩니다. 하지만 항산화 물질의 공급이 부족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DNA는 수리 및 복구가 되지 않고, 오히려 '암 발현 유전자'가 활성화돼 암세포로 악화됩니다. 항산화 물질의 결핍증은 즉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비타민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암 예방과 노화방지에는 비타민 이상으로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항산화 물질은 수용성이므로 식사 후 30분부터 효과가 나타나는데, 그 효과는 불과 몇 시간밖에 지속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열에 약하기 때문에 해조류와 신선한 채소 및 과일을 통해 꾸준히 공급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신선한 채소에 많이 존재하는 '설포라판'이라는 항산화 물질은 열에 매우 약하지만 그 효능이 대단합니다. 설포라판이 많이 존재하는 식품으로는 양배추, 브로콜리, 유채, 케일, 콜라비 등이 있는데, 특히 브로콜리 새싹에는 월등하게 많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항산화 물질을 많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채소 반찬은 가능하면 날것으로 조리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식을 해야 할 경우라면 '새싹 비빔밥'을 먹는 것도 그 방법 중 하나입니다. 훌륭한 또 다른 식품은 후코이단이 들어간 식품입니다. 해조류 중에서는 다시마, 미역, 미역귀에 후코이단이 많이 존재합니다. 일본 게이오대학교의 '기자키 마사히로' 교수에 의해 후코이단은 암세포가 자살하도록 작용한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카페인

카페인도 항산화 물질입니다. 카페인은 식물의 줄기와 잎에 존재하는 쓴맛 성분의 물질로, 불에 익혀도 거의 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카페인의 장점으로는 졸음과 피로를 없애주고, 사고력과 집중력의 향상, 심근수축력 증강, 기관지 확장, 지방 연소로 인한 편두통의 경감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량으로 섭취하면 중독될 수 있으며, 신장으로는 혈류당 증가로 인한 이뇨작용으로 세포 속 수분 부족 현상과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 불편함, 혈관수축 작용으로 인한 혈압상승과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합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식품에는 콜라, 밀크초콜릿, 다크초콜릿, 진한 커피, 연한 커피, 카페인 없는 커피, 우롱차, 녹차, 홍차 등이 있습니다. 카페인이 없는 커피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다는 점이 신기합니다. 카페인은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품에도 포함돼 있는데, 졸음방지약에는 100~120밀리그램, 진통제에는 40~100밀리그램, 감기약에는 25~75밀리그램이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약이나 진통제를 먹은 후 커피를 두 잔 마시면, 400밀리그램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됩니다. 카페인 음료를 과다 섭취하면, 철분 흡수 방해 작용과 뼈에 저장된 칼슘을 유리시키는 작용으로 인해 빈혈과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서인 기준으로 하루 400mg을 넘지 않도록 권장합니다. 그리고 임신 중에는 특히나 더 조심해야 합니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태아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 따르면 자궁 수축이나 저체중 출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만약 카페인을 섭취한 후에 카페인에 대한 과민반응이나 부작용을 경험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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