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4. 3. 3. 13:53

손가락 관절염 치료의 어려움, 당기기 치료와 손가락 파스, 재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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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여러 손가락 마디의 통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낮춥니다. 오늘은 손가락 관절염 치료의 어려움, 당기기 치료와 손가락 파스, 재활 운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가락 관절염
손가락 관절염

 

손가락 관절염 치료의 어려움

손가락 관절염에 걸리면 손가락 뼈마디가 두꺼워집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손가락이 휘고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이면서 작은 관절이 아프다 보니 효과적인 치료가 어렵습니다. 무릎이나 어깨처럼 관절낭에 주사를 넣는 것도 어렵습니다. 손가락 관절 간격이 좁아 주삿바늘을 관절 안에 위치시키기도 어렵고 뼈를 찔러서 통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유합술은 관절염이 심한 부위를 절개하고 연골을 제거한 후 핀으로 고정하여 두 뼈를 굳히는 수술입니다. 통증은 관절이 움직일 때 생깁니다. 두 뼈의 움직임이 없어지면 통증도 없어지는 이치입니다. 손가락 끝마디의 경우 움직임이 없어져도 다른 관절에 비해 불편함이 덜합니다. 하지만 미용상, 기능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기에 아주 심한 통증이 아니라면 수술을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인공관절은 관절염을 치료하면서 관절의 움직임을 보존하는 수술법입니다. 통증이 아주 심하다면 고려해 볼 수 있는 수술법입니다. 무릎이나 고관절 인공관절처럼 환자 만족도가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퇴행성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의 여러 관절을 침범하여 통증을 일으키기에 정형외과 의사들이 치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이 많지만 효과적으로 통증을 줄이기 어렵습니다. 병원에 가도 만족스러운 치료를 받기 어렵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 괴로운 병입니다.

 

당기기 치료와 손가락 파스

손가락에는 3개의 관절이 있습니다. 두 뼈가 만나서 관절을 형성합니다. 아픈 부위의 관절이 늘어나도록 하나 먼 뼈를 잡고 당겨줍니다. 예를 들어 두 번째 관절에 통증이 있으면 끝에서 두 번째 뼈를 잡고 지그시 당겨줍니다. 관절염이 있는 손가락의 통증을 줄이고 운동성을 늘려주는 법으로 당기는 치료가 있습니다. 이것을 손가락 일자로 당기기라고 합니다. 관절염이 있는 관절 부위 위아래를 잡고 당겨줍니다.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손가락 당기면서 흔들기가 있습니다. 치료하고자 하는 관절에서 하나 먼 뼈를 잡고 당깁니다. 뼈를 당긴 상태에서 좌우로 흔들어 스트레칭해 줍니다. 뼈를 그대로 당겨도 되고 관절을 구부리면서 당겨, 좌우로 흔들어 스트레칭해 줍니다. 이렇게 두 가지 당기기 치료를 활용해도 좋지만, 손가락 파스를 붙이는 것도 좋습니다. 손가락 관절 한두 군데가 아픈데 진통소염제를 먹기에는 위나 간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알약의 약효가 나타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이때 손가락에 파스를 붙이면 효과가 좋은데 기존의 파스는 크기나 모양이 손가락에 붙이기 용이하지 않습니다. 또한 손가락 움직임의 제한을 주어 장시간 붙일 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손가락 전용 파스가 탄생했습니다. 이것은 양쪽으로 날개가 있어서 손가락 관절통이 가장 심한 손가락 옆면을 덮을 수 있습니다. 가운데 3개의 홈이 손가락을 구부릴 때 신축성을 줍니다. 손가락을 폈을 때 파스를 붙입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구부릴 때 등 쪽의 홈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고 파스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손가락에 파스를 붙이고도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재활 운동

손가락 구부리기 재활운동은 손가락이 다 안 구부러질 때 시행합니다. 안 좋은 관절 마디를 반대쪽 손으로 구부려줍니다. 예를 들어, 두 번째 손가락 첫 번째 마디나 두 번째 마디가 다 안 구부러질 때 우측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왼쪽 손가락을 최대한 구부립니다. 우측 검지손가락을 구부리는 손가락 마디 위에 고정하고, 엄지손가락은 손가락 마디 아래쪽에 고정하여 눌러줍니다. 통증이 느껴질 수 있는데 지그시 눌러주어 운동 범위가 회복되도록 합니다. 온찜질이나 따뜻한 물에 손을 넣은 후 운동을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다음으로, 손가락 펴기 재활운동이 있습니다. 이것은 관절염, 방아쇠 수지, 손가락 염좌 등으로 손가락이 다 안 펴질 때 시행합니다. 펴기 스트레칭은 안 좋은 관절 마디를 반대쪽 손으로 눌러서 늘려줍니다. 예를 들어 왼쪽 두 번째 손가락 두 번째 마디가 정상적으로 펴지지 않는 상황이면, 우측 두 번째 손가락을 왼쪽 손가락 두 번째 마디 위에 고정을 하면서 눌러주고, 우측 엄지소가락으로 왼쪽 두 번째 손가락 끝을 위로 밀어 스트레칭 효과가 최대로 나타나게 합니다. 통증이 느껴지더라도 지그시 더 펴줍니다. 손가락 재활은 혼자 할 수 있으므로 자주 해줍니다. 이렇게 재활 운동을 하면서 손가락 관절염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언급한 방아쇠 수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손을 많이 쓰는 경우, 반복적인 마찰이 생기면서 구부리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고 붓게 됩니다.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면서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힘줄이 무리 없이 통과하던 터널 같은 구조물을 부은 힘줄이 통과하지 못하게 됩니다. 주로 아침에 손을 구부린 후 손이 펴지지 않다가 힘을 주면 튕겨지듯이 손가락이 펴져 '방아쇠 수지'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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