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4. 3. 2. 21:29

오십견 원인과 증상, 병원 치료, 재활 운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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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나타나는 가장 흔한 질환은 오십견입니다. 오늘은 오십견의 원인과 증상, 병원 치료, 재활 운동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십견에 걸린 사람
오십견에 걸린 사람

 

오십견 원인과 증상

오십견은 50세에 흔히 발생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 불리는데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관절낭염입니다. 어깨는 두 달 정도만 운동을 안 해도 굳어버리는데 안 움직이게 한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석회, 염증, 회전근 파열 등 어깨의 통증을 일으키는 병들이 오십견의 원인이 됩니다. 이밖에도 목 디스크로 인해 어깨, 팔의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도 오십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의 주증상은 어깨가 자연스럽게 안 돌아가는 운동 범위의 제한이 있는 것입니다. 움직일 때, 밤에 잘 때 통증도 오십견의 증상입니다. 어깨에는 세 가지 운동 각도가 있는데 이의 제한이 있는 것이 오십견의 증상입니다. 세 가지 운동 각도는 위로 들기, 바깥으로 돌리기, 뒤로 돌리기가 있습니다. 위로 들기는 팔을 앞으로 하여 위로 들도록 합니다. 팔을 들었을 때 어깨가 귀까지 편안하게 닿는 것이 정상 운동 범위입니다. 바깥으로 돌리기는 외회전이라고도 부릅니다. 팔꿈치를 90도로 만든 후 몸통에 붙입니다. 앞으로 향한 팔을 바깥으로 돌리면서 어디까지 편안하게 돌릴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반대쪽 정상 팔과 비교해 보면 얼마나 부족한지 알 수 있습니다. 안으로 돌리기는 내회전이라고도 부릅니다. 열중쉬어 자세를 취한다 생각하면 됩니다. 엄지손가락이 등의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확인합니다. 이 세 가지가 다 안 좋을 수도 있고, 한 가지만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석 달 정도 열심히 운동을 해야 완치가 되는데 안 되는 부분을 더 중점적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모든 각도가 다 정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운동 시 통증을 이겨내면서 어깨를 찢어야 하기 때문에 진통소염제를 먹거나 온찜질,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고 운동을 하면 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병원 치료

온찜질, 진통소염제, 주사 치료 등을 병행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고 운동 효과도 더 좋습니다. 혼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어렵고 진전이 없다면 병원에서 물리치료사와 같이 하는 도수치료 및 어깨 재활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부족한 각도와 범위를 확인하고 물리치료사가 굳어 있는 어깨 근육을 달래가면서 지그시 어깨를 찢어주는 수동적 스트레칭이 효과적입니다. 위와 같은 스트레칭을 약 두 달간 했는데도 운동 범위의 증가가 없거나, 팔을 여전히 어깨 위로 올리지 못하거나, 통증이 너무 심해 괴로운 경우에는 관절경 수술을 택할 수 있습니다. 관절경 수술 말고 수면 마취 등을 한 상태에서 어깨 관절을 수동적으로 스트레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고령,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어깨뼈가 부러지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앞에서 말한 골절 같은 합병증을 줄인 방법이 관절경을 사용한 수술입니다. 수술을 하면 전신 마취나 어깨 관절 마취를 한 후 관절경으로 굳어 있는 어깨 관절막을 찢어줍니다. 이처럼 수술을 하고 나면 몇 달을 운동해도 좋아지지 않던 팔 들기가 그날 저녁에 바로 가능해집니다. 수술 당일 통증만 견디면 오십견이 감쪽같이 좋아지는, 만족도가 높은 수술법입니다. 어깨 근육 봉합술처럼 보조기로 어깨를 고정할 필요 없이 팔을 마음대로 바로 써도 되는 수술입니다.

 

재활 운동법

오십견의 재활 운동법도 기본운동과 각 운동 각도별로 특화된 운동법이 있습니다. 기본 운동법에는 추 돌리기 스트레칭, 어깨 회전 운동이 있습니다. 추 돌리기 스트레칭은 오십견 재활 운동을 시작할 때 하는 스트레칭입니다. 허리를 굽히고 의자나 책상 등을 잡은 채 원을 그리듯이 팔을 돌립니다. 처음에는 원의 크기를 작게 하다가 점차 크게 돌립니다. 어깨 회전근 봉합술을 하고 나면 팔을 보호대에 고정하고 약 한 달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데 이 추 돌리기 운동은 고정기간에 해도 되는 스트레칭입니다. 어깨 회전 운동은 공원에 많이 있는 어깨 회전 운동기구를 이용하면 됩니다. 꽤 효과적인 운동기구로 오십견이 왔을 때 치료용으로도 괜찮고 오십견을 예방하기에도 좋습니다. 원형으로 된 기구의 손잡이를 잡고 팔을 돌려 어깨를 스트레칭합니다. 오십견은 두 달만 어깨 스트레칭을 게을리해도 어깨가 굳어버립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오십견을 한 번씩은 앓고 지나가게 되는데 병에 걸린 다음 고치지 말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각도별로 특화된 운동법에는 도르래 운동, 벽 타고 오르기가 있습니다. 도르래 운동은 방문 등에 도르래를 고정하고 의자에 앉아서 반대편 팔을 이용해 오십견이 있는 어깨를 찢어줍니다. 어깨 도르래 기구는 보조기 매장이나 인터넷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우측 어깨가 아프다면 최대한 올라가도록 지그시 왼쪽 손으로 당겨줍니다. 어느 정도 통증이 느껴져야 운동 범위가 늘어납니다. 오십견 스트레칭은 뻐근한 정도의 통증이 있고 어제보다는 팔을 더 많이 올려야 발전이 있습니다. 벽 타고 오르기는 몸을 벽에 밀착시키고 손가락을 구부리며 벽을 타고 올라가면서 겨드랑이를 최대한 벽에 밀착시킵니다. 손가락으로 벽을 잡는다 생각하고 마찰을 이용하여 손을 구부렸다 펴면서 계속 높은 곳으로 향하게 합니다. 손이 올라가니 어깨도 벌어지고 겨드랑이가 벽에 닿게끔 하는 게 목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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